아이와 그림놀이
도형을 가지고 ...
annelife
2014. 10. 7. 09:26
하진이에게 이 시간은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엄마, 오늘 3번째 날이지?' 하며 함께 하는 날를 세고 있는 걸 보니...
오늘은, 도형을 가지고 캔버스 위에 모양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 같으면 작업 할 재료 구경하는 것이 일과 중 하나였지만,
그것도 정말 옛날 일
그래서 간만에 나서 본 재료 탐방~~
헉! 새로운 재료가 없다. 겨우 찾은 나무 조각 도형
아이들에게 도형을 가지고 모양을 꾸며보게 하는 것도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알게 하는 것이라 위안 삼으며...
작은 흰 캔버스 위에 도형으로 모형을 잡기 전 바탕 하얀 색이 작업 후 미완성 같은 이미지를 줄 것 같아
캔버스 위에 칠하게 하는 작업을 먼저 했다.
그 후 도형을 가지고 모야을 만들게 한다.
마무리는 글루로 붙이고 이름 도장 찾아 찍기
하진이의 작품
경찰차와 또 경찰차.
하진이의 경찰차는 트럭과 같이 크고 도형위에 도형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하진이를 키우며 늘 느끼는 감정 중 하나...
이 아이는 남자 아이들 중 상위10% 안에 드는 에너지와 정신없음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많이 차분해 지는 과정 중이다.
차에 바퀴4개가 다 보인다.
하진이는 단면이 아닌 전체로 사물을 표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리기나 만들기를 할때 평면도 같은 모습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