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이의 첫 학교(Big Rock Elem School)
하진이를 픽업하려 일찍 집을 나선 후...
하준이는 차에서 잠이 들어 잠시의 시간을 가진다.
아침에 비가 오더니 오후엔 언제 그랜냐는 듯
알버타의 유명한 블루 스카이를 아낌없이 뽐낸다.
이곳에 이사 온 후 하진이를 프리스쿨에 보내기 위해 알아보던 중,
이 학교 Big Rock Elem school을 소개 받았다.
하진이가 만 4살이 되어 이 학교로 첫 프리스쿨을 등교를 시작한 후,
이 학교는 하진이가 사랑하는 학교가 되기도 했고,
나도 너무 감사한 선생님을 알게 되어 좋아하는 학교가 되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좋은 선생님 덕에 하진이가 학교 가기를 즐겁게 여기고,
매일 학교를 가고 싶어하는 것이 가장 감사이다.
그리고 퍼블릭 스쿨이다보니 학교에 도서관, 짐, 놀이터등 사설 프리스쿨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학교 생활을 미리 다 연습할 수 있다.
게다가 학비가 아주 저렴하다.
물론 일주일에 3번만 학교를 가고, 3시간 수업을 하고,
부모들이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의무이긴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배움이 된다.
또 한달에 한번 간식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 날 역시 아이들에겐 스페셜데이로
선생님을 돕는 반장이 되어 리더 연습을 한다.
이 학교는 운동을 잘하는 학교로도 알려져 있다.
나는 이 학교에 아이를 계속 보내고 싶지만,
우리집에서 걸어 다닐 수 없는 거리여서,
킨더부턴 집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보내기로 했지만,
얼마 후 Junior Kinder Garden을 졸업하면,고마운 학교로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이 눈앞에 펼쳐진 하늘~
옥코톡스의 이 블루 스카이.
오랫만에 사진에 찍고
잠자는 하준이를 깨워 하진이를 데리러 가야겠다.
Big Rock School | Foothills School Di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