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풍경
레인쿠버를 벗다(English Bay)
annelife
2013. 3. 3. 07:47
간만에 레인쿠버 아닌
밴쿠버 하늘이 펼쳐지고
햇볕의 따사로움이 눈부시게 비치는,
차가운 바닷바람은 코끝을 애이지만
그 또한 싱그럽게 자연에 감사한 하루
---- 아들과 대화 중----
엄마: 바다 어때?
하진: 반짝, 반짝이요.
엄마: 바다 좋아?
하진: 예뻐요.
엄마: 반짝이는 파도가 예쁘구나.
하진아, 바다에 뭐있어?
하진: big doggy, bird, mud, sand, um...wind.
엄마: 와~바다와서 본게 많구나
(우리 하진이가 가만히 바다를 바라볼수 있다는게 놀랍고,
엄마 생각보다 훨씬 하진이가 많은걸 알고 느끼는 것이 감사하다.
이 자유로운 영혼은 그냥 행복하게 자라게 해주어야 하는데,
아쉬운 발걸음에 생각만 뭉게 뭉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