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 도서관에 잠시 다녀왔다.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도서관 휴무라 온라인으로 예약한 책들을 빌려오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마트를 다녀오는 길에 책을 가지러 갔다.아이들이 빌린 책을 슬쩍보니 만화책이 안보인다.우리 집은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을 간다.아기때부터 산책 겸 다닌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서한주의 루틴이 되었다. 책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으로 골라 읽게 하는데, 4학년즘 부턴 만화책만 빌려오더니, 온 동네 도서관 만화책은 다 빌려 읽은 것 같다.더 읽을 만화책이 없다고 불평하던 큰 아이가 소설책으로 바꿔 책을 글을 읽기 시작한 건 2년 정도 되었다. 작은 아이는 언제까지 만화책을 보려나 싶더니,드디어 빌려온 책에 만화책이 없다.그런데 작은 녀석이 고른 책이 예사롭지 않다..